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오덕환, 구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국내 주요 투자사들과 손잡고 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 나선다.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17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삼정호텔에서 열린 ‘B2G 투자 커뮤니티’킥오프(Kick-Off)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연계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B2G 투자 커뮤니티’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직접 투자사에게 우수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브릿지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투자사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 밸류업(value-up) 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만들어 주고자 발족됐다.
투자 커뮤니티 활성화로 창업-투자-글로벌로 연결되는 선순환 투자 생태계가 조성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B2G 투자 커뮤니티’ 킥오프에는 투자 역량을 보유한 20여 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는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송현인베스트먼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지온인베스트먼트, 컴퍼니K,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세종벤처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 등이다.
투자사를 대표해 자리를 함께한 담당 심사역들은 K-ICT 본투글로벌센터 사업을 들은 후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덕환 K-ICT 본투글로벌센터장은 “딜소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사에게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발굴 및 지원하고 있는 우수 벤처기업을 소개해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또한 투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중 글로벌 진출 역량이 있는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올 한해 멤버사 100여 곳에 대한 정보를 투자사와 공유, 투자유치 연계를 지원한다.
투자사들은 K-ICT 본투글로벌센터 국내외 데모데이 사전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직접 데모데이에 참가, 투자 대상을 물색할 계획이며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투자사들의 기 투자기업이 글로벌 투자를 받는데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B2G 투자 커뮤니티’를 해외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확장해 국내외 투자사들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투자 커뮤니티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B2G 투자 커뮤니티’투자사들이 참가하는 올해 첫 데모데이는 오는 5월 7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있는 K-ICT 본투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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