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이민여성센터 주최 다문화가족한마당 큰잔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20 1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지난 19일 전북 익산 함열 시장에 위치한 사)농촌이민여성센터 앞마당에서 지역민들과 결혼이주여성가족들이 한데 어우러진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아시아문화축제 및 후원의 날’ 행사다.

이날 행사의 1부 체험한마당에서는 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아시아 5개국의 전통요리가 선보였다. 한 자리에서 다양한 아시아의 음식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포토존 코너에서는 5개국 결혼이주여성들이 장롱 속에 곱게 간직한 자국의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옷맵시를 마음껏 뽐냈다.
 

사)농촌이민여성센터가 주최한 ‘아시아문화축제 및 후원의 날’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가족들[사진=농촌이민여성센터]


각 나라의 전통놀이마당에서는 한국의 투호놀이, 필리핀의 티니클링, 베트남의 린쩜, 일본의 후지와라이 등의 체험이 펼쳐져 흥미를 끌었다.

2부 문화공연에서는 필리핀 사교춤 카린요사, 일본의 노래, 다문화가정 자녀의 오카리나 연주, 이주여성의 아날린 라발 등의 노래가 재미를 더했다.

한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중국 등 5개국의 놀이, 전통의상, 음식체험이 펼쳐져 다섯 손가락이 하나의 손을 이루듯 5개국 문화가 하나의 아시아문화로 모아지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이날 한글을 배우는 익산행복학교 함열반 늦깎이 한글학습자 10명의 사진전시회도 진행됐다. 익산행복학교 함열반은 2010년 5월 10명의 학습자로 첫 프로그램이 시작돼 현재는 1학년에서 5학년까지 50명의 학습자들이 공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최영이 이사장은 “친정이 너무 멀기만한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믿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정집과 같은 센터, 익산북부권 농촌지역민들에게 사랑방 같은 교육문화센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