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 아토피 예방 캠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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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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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 어린이 4000여명 대상

[사진=환경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어린이 환경성질환 예방 및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건강나누리캠프’를 4월 21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건강나누리캠프는 국립공원 등 우수한 자연 환경 속에서 체험과 교육을 통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건강나누리캠프는 설악산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와 서울삼성병원, 고대안암병원 등 8개 환경보건센터가 함께 하며 총 100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가 함께 참여해 교육을 받도록 주말 및 방학기간에 당일형과 숙박형 형태로 진행한다.

건강나누리캠프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의 교육과 상담, 알레르기 반응검사, 편백향 주머니 만들기, 힐링 숲 길 걷기 등 자연을 체험하며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환경성질환이 심각한 중증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2박 3일 또는 3박 4일로 운영되는 지속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 그간 캠프를 운영하지 않은 제주도에서도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캠프 참여 이후에도 중증 환아에 대해서는 일대일 상담(멘토링) 관리를 하고 일부 환아에 대해서는 연중 4회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환경성질환 치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캠프 참가 신청은 21일부터 국립공원 에코투어 누리집(ecotour. knps.or.kr) 또는 전국 12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4)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과장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건강나누리캠프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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