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떠리몰(대표 신상돈)이 직접 소비자들을 찾아 나섰다.
떠리몰은 20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했지만 섭취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식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오후 7시까지 예정된 행사에선 아마카 감자칩을 비롯해 페파라지 팜 골드피쉬 과자류 등 총 1500 봉지를 증정한다.
이 회사 신상돈 대표를 비롯해 직원 5명은 시민들에게 과자를 무료 증정하면서 비록 유통기한이 한 달 가량 남았지만 섭취가 가능한 제품들에 대한 홍보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또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홍대 KT 상상마당 인근에서 역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비롯해 스크래치 상품, 과다 재고 등 B급 상품 80여 가지를 평균 65% 할인하는 '떠리 장터'를 연다.
이 행사에선 정가 3만원 가량인 손앤박 미라클 에센스 제품을 97% 가량 할인한 1000원에 판매하는 등 이 회사의 기존 온라인 매장 판매액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통기한에 임박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전한 먹을 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신유통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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