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21일 홍천군 남면 명동리에서 “벼 포트육묘 이앙재배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고품질 쌀생산으로 쌀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된 벼 건묘이앙재배 교육에는 관련공무원과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벼 포트육묘 이앙재배 기술은 포트에 벼종자 2~3립을 파종하여 35~40일 동안 육묘후 전용이앙기로 본답에 이앙하는 방식으로 다른 이앙재배 방식에 비해 육묘기간이 길고 이앙시 뿌리가 절단되지않는 장점이 있다.
또 활착이 빨라 초기생육이 왕성하고 병해충 피해 경감과 도복방지에 효과가 있어서 친환경 재배시 성묘이앙을 통한 깊은 물대기가 가능해 잡초방제에 효과가 높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관행 이앙재배에 비해서는 육묘상토 50%, 벼종자 70%정도 절감이 가능하고 육묘기간이 길어 이모작 재배시 수확기간 연장과 양질조사료 생산이 가능해 벼재배 농가의 경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도내에서는 시범사업으로 5개 시·군 100ha(도지원 3, 시군자체 2)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포트육묘 이앙재배 기술의 확산을 통한 친환경 벼농사와 답리작 조사료 생산을 연계해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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