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5일 “투표만이 부패를 이길 수 있고, 투표만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사전투표 동참을 호소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부패 권력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민생 경제를 파탄 낸 무능 정권에 대해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친박(친박근혜) 게이트로 새누리당 정권은 차떼기 정당의 피가 여전히 흐르는 부패 권력임이 드러났다”며 “부자 감세와 전셋값 폭등, 담뱃값 인상에 세금폭탄으로 서민의 지갑만 털어가는 반(反)서민 무능 정권임이 드러났다”고 십자포화를 날렸다.
김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부패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고 서민들 살림살이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국민의 지갑을 지키고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투표 참여를 거듭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구 4곳의 사전투표율은 4.0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30 재·보선의 둘째 날 같은 시간 기준 사전투표율 4.36%보다는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광주 서구을이 4.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서·강화을로 4.18% △경기 성남 중원이 3.78% △서울 관악을은 3.7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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