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삼성증권, 금융권 최초 비계열사 금융복합센터 오픈

▲ 28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영업부에서 열린 우리은행·삼성증권 금융복합센터 개점식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 일곱째)과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왼쪽 여섯째)이 양사 임직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28일 본점 영업부에서 우리은행·삼성증권 금융복합센터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등 양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점한 금융복합센터는 금융권 최초로 비계열사간에 이루어진 은행·증권의 복합점포다.

우리은행 본점영업부와 광양포스코금융센터,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 등 3곳에 상호 입점하는 BIB(Branch In Branch) 형태로 운영된다.

이에 두 회사의 직원들이 5명씩 교환 배치돼 고객들에게 은행 및 증권 업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도 출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증권과의 제휴 및 금융복합센터 설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 결과와 고객 만족도를 살펴본 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금융복합센터 개점을 기념해 펀드, 신탁, ELS 등 공동상품을 동시에 출시하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S6 엣지 등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