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28일 도청 금강관에서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광산업 육성과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교통정보 교류, 각종 캠페인, 주요 축제 등의 홍보를 상호 협력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각종 시설 인프라와 홍보매체의 공동 활용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평창동계올림픽 체험·홍보관이 설치·운영되며 도내 일부 IC를 올림픽 IC로 이름 짓거나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횡단 육교, 톨게이트, 휴게소 등 고속도로 시설물을 활용해 지역축제 홍보물을 게시하고 오징어, 도루묵, 송이, 감자, 옥수수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휴게소에 올림픽 식단으로 보급하게 된다.
이 밖에 도로공사에서 발행하는 각종 홍보물에 인근 지역축제, 관광지, 맛집 등 안내자료를 게시해 홍보하고 주요 명절과 행락철 등 차량밀집 시기에 공동으로 교통질서 계도 활동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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