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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1분기 영업익 288억원…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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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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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유가로 석유화학-카본 소재 부문 약세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 OCI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55억원으로 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60%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를 기록하며 작년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에비타(EBITDA)는 1582억원에서 1194억원으로 줄었다.

베이직케미컬 사업은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판매 단가 하락으로 총 매출과 EBITDA는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베이직케미칼은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이 작년 1분기 5210억원에서 올해 1분기 5890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하며 EBITDA는 1270억원에서 1250억원으로 줄었다.

OCI 측은 2분기 폴리실리콘 제조설비 'P3.9'가 상업생산에 돌입해 폴리실리콘의 총원가가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P3.9가 상업생산에 돌입하면 폴리실리콘 제조원가가 킬로그램당 2달러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가하락에 따른 타격으로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사업의 매출은 3100억원에서 2270억원으로 줄었다.

주요 제품의 단가 하락과 1분기 보다 상대적으로 유가가 높았던 작년 4분기에 확보한 원재료의 영향으로 저조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OCI 측은 2분기말부터는 카본소재 원재료의 구매가가 조정되고 상대적으로 고가의 원재료 재고가 소진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우현 OCI 대표는 "최근 폴리실리콘 수요가 굉장히 좋지만 아직 공급 과잉의 후유증 때문에 제품 가격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2분기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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