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당선자는 29일 선거에서 총3만3256표(54.11%)를 득표해 2만6340표(42.85%0를 획득한 새정연 신동근후보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었다.
안상수 당선자는 15대 국회의원을 거쳐 3·4대 인천시장을 연임했었다.
다음은 안상수 당선자의 당선소감(全文)이다.
저에게 여러분이 주신 한표 한표에는 지역발전에 대한 간절한 바램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여러분께 약속했던 일들, 하나하나 확실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평생을 도전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말단사원으로 시작해서 대기업 CEO 자리까지 올랐고, 인천시장을 재직 때 버려진 갯벌을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송도신도시로 건설했습니다. 이제 강화, 검단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제가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때,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검단신도시 건설을 계획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은 강화와 검단의 무한한 잠재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시장 선거에서 떨어지면서 그 꿈을 포기해야 했지만, 이렇게 지역을 위해 다시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화와 검단은 인천의 미래입니다. 강화는 유구한 역사가 숨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곳으로 제대로 개발한다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단은 서울주변에서 유일하게 남은 대규모 택지개발지로 교육문화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비록 국회의원 임기가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중앙정부 ․ 지방정부와 잘 협력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을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화 ․ 검단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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