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지난 29일 류순구 부군수 주재로 13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대진단 결과에 대해 토론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해빙기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군민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영역에 걸쳐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공공시설 182개 등 482개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27개 기관 492명이 참여해 진단한 결과 보수보강 27개시설, 오관교 등 정밀진단이 필요한 4개 시설에 대하여는 금후 예산을 확보하여 정밀진단 시행 등 보수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며, 37개 시설은 현장조치로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동 주택 등 노후된 사유시설은 사용자의 재정여건이 영세하여 안전진단시 지적된 사항의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과 관내 민간 전문인력 부족으로 민관합동 점검반 편성 어려움이 문제점으로 중점 토론되었다.
특히, 휴대폰으로 생활주변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안전신문고 앱’을 전 군민이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하였다.
군은 사유시설에 대한 지적사항에 대해 시설관리자에게 지속적으로 보완을 요구하고, 외부전문가 인력을 확보하여 ‘안전관리자문단’을 재구성하는 등 효율적인 안전점검시스템을 구축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행복홍성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류순구 부군수는 “여름철 해안가 방파제 및 관광시설과 요양병원의 대피유도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과, 충남개발공사에서 인계받는 내포신도시 시설물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하자 보수기간 중 주민 안전에 위험이 되는 사항을 모두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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