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월 30일 낮 12시 25분께 이천 SK하이닉스 내 친축된 공장(M14) 8층에서 배기덕트(넓이 5㎡, 깊이 3m) 내부를 점검하던 작업자 서모(42)씨 등 3명이 질식해 쓰러졌다.
서씨 등은 이날 오전 9시께 배기덕트를 시험가동한 뒤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낮 12시께 안으로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기덕트 밖에 대기하고 있던 동료 직원 4명은 안으로 들어가 이들을 밖으로 빼낸 뒤 119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배기덕트 내부에 잔류한 가스 탓에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질소 가스 또는 LNG(액화천연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어떤 가스에 의해 사고가 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천 SK하이닉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천 SK하이닉스,인재가 아닌지 철저하게 조사해 주세요","이천 SK하이닉스,가족도 있을 텐데 안타깝네요","이천 SK하이닉스,보상금 문제도 나오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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