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영화평론가 및 방송인 허지웅이 '썰전'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과거 장동민과 엑소를 향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3월 MBC '무한도전-식스맨 특집'에서 허지웅은 "장동민은 좋은 생각일 수도 있다. 장동민을 써보다가 조만간 사고가 날 것이다. 그때 갈아 치우면 된다"고 말했다.
허지웅의 말이 사실이었을까. 이후 장동민이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자들은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후 식스맨 후보에서 하차한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생존자에게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당한 후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사과했다.
엑소에 관해서도 예언(?)을 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계속되는 논란에 허지웅은 JTBC '썰전'에서 "5월에 크리스, 7월 설리 열애설, 9월 제시카 탈퇴가 터졌다. 내 생각에는 곧 외국인 멤버 한 명이 또 사건을 터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허지웅 발언은 엑소 중국인 멤버 루한이 크리스에 이어 탈퇴한 것과 맞아 떨어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2013년 '썰전'에 합류했던 허지웅은 2년 2개월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