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우의·화합 '경복체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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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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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학생들이 1일 경복체전 결승전에서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달 30일부터 남양주캠퍼스에서 학생체육대회인 '경복체전'을 열고 있다.
'뷰티풀 마이 라이프(Beautiful My Life)'란 주제로 열린 이번 체전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체전은 축구와 육상, 농구, 발야구 등 13개 종목으로 치뤄진다. 정식 종목 외에도 번외 경기로 기왓장 깨기, 보물찾기, 스카이콩콩 등 이색 이벤트도 마련돼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날은 남양주와 포천 캠퍼스별로 예선을 통과한 팀들이 결승 진출을 다투는 준결승전을 펼쳐 각 경기장마다 열기로 달아올았다. 결승전이 열린 1일에는 열띤 응원전까지 가세해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특히 학생 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경기를 함께 동참하며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체전 기간 중 자발적으로 금연, 금주 운동에 나서면 건전한 대학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도 했다.

전지용 총장은 "경복체전은 6300여 경복대 학생들이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축제일 뿐만 아니라 교수와 학생들이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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