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김성민이 또다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0년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는 김성민은 자숙 끝에 복귀한 후 2013년 tvN 'ENEWS-결정적 한방'에 출연했다.
김성민은 "수감 당시 자살 우려가 있어 관리 대상자로 분리돼 24시간 CCTV가 돌아가고 늘 나를 관찰하는 유리로 된 독방에서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창살 없는 유리창을 보니 행복했고, 길을 걸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유리창의 창살은 다른 사람 들어오지 말라고 해 놓은 건데 교도소는 날 나가지 못하도록 해놓은 거다. 그 생각의 차이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김성민은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고, 지난 13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로 구속됐다. 이후 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임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한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2년과 추징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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