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따르면 당국자는 "정부가 현재 부처별로 모든 정보를 종합해 김정은이 러시아 전승행사에 불참한 요인을 분석하는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분명하게 사전에 무엇인가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진행됐던 북·러관계를 세심하게 더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김정은이 전승행사에 불참한 것은 "현재까지 분석으로는 북한 내부 문제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은 현재 예정했던 장소에서 각종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등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북한이 러시아 측에 원유 공급을 비롯한 상당한 수준의 경제지원을 요청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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