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5월과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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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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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어린이 교통사고가 5월과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매년 10만명에 달한다.

3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매년 10만건이 넘게 발생했고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의 사고 피해건이 많았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과 여름방학철인 8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았다. 5월에는 전체의 9.5%, 8월에는 10.5%로 다른 기간에 비해 높았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등 주말사고 피해건은 평일의 약 2배에 달했다. 평일에는 하교시간대(15~28시), 주말에는 오후시간대(13~17시)에 사고 피해건이 많았다. 이는 평일의 경우 학교 정규수업 이후 방과후 활동이나 학원 등 추가 학습 후 귀가시간대에 사고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활동량이 많은 시간 및 계절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다발하고 있다"며 "특히 저학년 횡단보도내 사고건이 많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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