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4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각계분야에서 엄선된 전문가 등 14명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전주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6명을 확정했다.

▲전주시민의장 심사위원회의 수상 대상자 심사 회의 장면[사진제공=전주시]
효열장에는 10여 년 동안 실어증과 거동불편, 치매까지 않고 있는 시어머니를 정성껏 수발해온 김춘자(55, 회사원)씨가 선정됐으며, 교육장에는 전주 야학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박영수(55) 전주주부평생학교장이 선정됐다.
문화장에는 꾸준한 예술창작 활동 및 시문학강좌 등으로 후진양성에 기여해온 이영자(72) 전북문인협회 이사가, 노동․산업장에는 근로자의 권익보장에 앞장서온 최한식(50·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전주완주지부 사무국장)㈜신한방 노조위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반면 문화장과 노동·산업장 분야의 경우는 심사 결과 후보자들의 공적 미흡 등 을 이유로 올해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사 의결을 거쳐 ‘2015년도 모범시민상’ 수상자도 최종 확정했다.
올해의 모범시민상에는 이경자(54) 전주완산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송명순(61) 금암2동 새마을부녀회 부회장, 이진완(67) 전 전주시의회 의원, 박미숙(58) 전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회장 등 4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0일 ‘전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모범시민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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