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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PER 14.1배…여전히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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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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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코스피200의 주가이익비율(PER)이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해외 주요국 증시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평가 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의 2014년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증권시장의 투자지표를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200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4.1배로 전년(11.5배)에 비해 2.6포인트 올랐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PER이 높다는 것은 주가가 순이익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는 뜻으로 통상 PER이 높은 종목은 고평가된 것으로 간주된다. 

거래소는 글로벌 주요국과의 비교를 위해 적자기업의 순이익을 '0'으로 처리해 이번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상승하면서 코스피200의 PER이 지난해 보다 오르긴 했지만, 해외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선진국의 PER 평균치는 19.7배로 프랑스(24.0%), 미국(20.0배), 일본(17.3배), 영국(16.1배) 등 선진국들은 대부분 국내 증시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11.1%)을 제외한 인도(20.1배), 브라질(14.2배), 태국(17.4배) 등 신흥국 평균(16.0%) 역시 코스피200을 웃돈다.

한편 코스피200의 주가순자산비율(PER)도 1.19배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진국 평균(1.97배)과 신흥국 평균(2.31배)보다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PBR은 해당기업의 순자산 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PBR이 낮을수록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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