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액션’ 조민수․손태영․이시영 “출연 계기? 채워지지 않는 갈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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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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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KBS 2TV 2부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 제작발표회에 출연진들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이미도, 이시영, 손태영, 김현주, 조민수.[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레이디 액션’ 여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BS2 예능프로그램 ‘레이디 액션’ 기자간담회에서는 고세준 PD를 비롯해 정두홍 무술감독, 배우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이미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민수는 “연기만 하다 보니 예능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레디이 액션’을 선택한 것은 채워지지 않는 갈증 때문이었다. 이렇게라도 풀면 갈증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주 역시 “조민수 선배님의 의견과 비슷하다”면서 “‘가족끼리 왜 이래’ 종영 후 외롭고 심심하던 찰나에 섭외를 받게 됐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분야라서 시기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손태영, 이시영, 이미도 역시 액션에 대한 갈증과 여배우로서의 입지에 대해 언급했다. 손태영은 “액션 드라마나 영화를 하지 않는 이상 이런 걸 배울 환경이 없지 않나. 영영 해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 좋은 기회였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액션에 강한 면모를 드러낸 이시영 역시 “선배님들과 같은 마음”이라며 “재미있을 것 같았다. 호기심이 컸고 다양한 종류의 액션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며 호기심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미도는 “리얼 예능에도 관심이 많고 운동도 좋아해서 액션 영화를 찍고 싶었다. 하지만 배울 기회가 적었는데, 액션을 배우고 예능 참여하게 돼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이디 액션’은 남자 배우들에 비해 설 자리가 좁아지는 여배우들의 현실을 반영, 조민수, 김현주, 손태영, 이시영, 이미도, 최여진 등 6인의 여배우들이 액션에 도전하며 여자라는 한계를 뛰어넘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는 프로그램이다. 8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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