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아시아 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시니어 부문 우승자 추 숀 연주회. [사진제공=계명대]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계명대는 폴란드국립쇼팽음대, 폴란드국립쇼팽협회와 함께 12일 성서캠퍼스 해담콘서트홀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국제쇼팽콩쿠르' 본선대회 개회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이 콩쿠르는 알링크-아르헤리치 파운데이션(AAF)에 등록, 국제적으로 인증 받는 음악경연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중국, 일본 등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참가해 주니어부와 시니어부로 나눠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폴란드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당 타이손, 1990년 이 대회 우승자 케빈 케너, 한국인 최초 입상자 임동민, 한양대 임종필 교수, 경희대 김정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시니어부 우승자에게는 2만 유로(약 24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대회 총 상금은 5만6000유로(6920만원)이다.
특히 시니어 우승자는 오는 12월 폴란드 바르샤바 오페라하우스 레두토웨홀에서 독주회를 할 수 있는 영예도 주어진다.
콩쿠르 대회장인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폴란드가 낳은 위대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쇼팽의 위대성을 재인식하고 전 세계 우수한 음악인재의 발굴과 국가와 민족 간 문화 교류 및 우호 증진에 이번 콩쿠르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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