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사진 왼쪽)이 11일 오전 열린 학내 월간 정책회의에서 대학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박 총장은 지난달 29일 제16회 부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내 해양산업 발전 및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부문 대상을 수상, 이날 받은 상금 2천만 원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박 총장은 "올해 개교 7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학발전기금 모금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나부터 앞장서고자 한다"고 기금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 총장은 평교수와 학장으로 재임했던 기간에도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그린캠퍼스 나무기증, 해대사랑 1계좌 갖기 운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재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11월 6일에도 대학발전기금으로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대학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