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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고위공무원 지방경제 배우러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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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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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30일까지 행자부지방행정연수원 역량강화 과정 교육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지방 고위공무원들이 한국의 새마을운동, 지역경제개발전략, 행정투명성 등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

전북 완주 이서에 있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이하 연수원)은 1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3주간 탄자니아의 지방정부 고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탄자니아 지방행정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몽골 NAOG 역량강화 교육 과정 장면 [자료사진]


이번 과정은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사전에 파악한 교육수요를 반영해 새마을운동과 지역경제개발전략, 행정투명성 등에 대한 강의 및 세미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설계됐다.

이 중 새마을운동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 요청이 가장 많은 분야다. 지난 3월 열린 '한-아프리카(1+5) 행정장관회의'에서도 전자정부와 함께 주요 의제로 채택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연수기간 중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주요 전략과 모범사례 등을 공유하게 된다.

행정투명성과 관련해서는 강의 및 사례 발표, Action Plan 수립, 수립한 Action Plan을 발표․토론하는 세미나 개최 등 보다 심층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탄자니아 연수단은 지역공동체 마을기업의 대표사례로 알려진 임실군 치즈마을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주민 주도하에 농촌지역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성공사례를 듣는다.

한편, 연수원은 지난 2007년부터 탄자니아의 중앙 및 지방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과정을 운영한 이후 9개 과정, 총 241명의 연수생을 동창생으로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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