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을 조성,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다시 찾고 싶은 명품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안전·교통·치안대책·화장실·세족장·샤워장 등 각종시설을 개선 정비하고,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 해수욕장 개장·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부산에서는 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이 6월 1일 개장해 9월 10일까지, 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사장 복원 공사 관계로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예년보다 한 달 늦은 7월 1일 개장해서 9월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개장 50주년을 맞는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총사업비 435억원을 들여 3년간 대대적으로 백사장 복원공사를 시행했다. 한때 백사장 폭이 40m로 줄어들었으나, 공사 시행 후 100m로 늘어났고 전체 백사장이 배나 넓어져 시민들의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 등 프로그램 확대 보급과 각종 축제 개최 등이 해수욕장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에도 해수욕장별로 보다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부산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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