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계자는 “올해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며 걷는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코스 곳곳에 역사 유적지를 마주함으로써 DMZ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진강 따라 핀 봄 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트레킹 동호회 등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여해 율곡습지공원을 출발, 임진나루를 지나 장산전망대, 생태탐방로 일부를 거쳐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돌아오는 9km의 순환형 코스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 봄바람 바람개비 만들기, ▲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 철조망에 평화의 메시지를 적은 리본을 달아보는 ‘Peace always beautiful(평화의 리본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완주증명서를 제공하며,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이 걸을 때 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해 비무장지대 보전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DMZ의 의미와 가치를 전세계에 홍보하겠다.”며, “DMZ의 생태 및 안보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행사는 6월 13일 고양시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11㎞)에서 개최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8일부터 6월 4일까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에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운영사업팀(031-956-8310)에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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