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건강수준 통계 조사 결과 발표…건강 상태 전반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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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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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비 금연시도율, 걷기 실천율, 당뇨병·관절염 관리 등 향상

[최창식 중구청장]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구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의 건강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해 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16명을 대상으로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29개 지표 중 2013년도와 대비하여 11개 지표는 많이 향상, 15개 지표는 동일, 3개 지표만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년간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23.7%에서 43.2%로 19.5% 향상되었으며, 흡연자의 1개월내 금연계획률도 9.1%에서 13.2%로 4.1%상승하였다.

신체활동도 증가해 중증도이상 신체활동 실천율과 걷기 실천율이 각각 5.1%, 6.7% 향상되어 걷기운동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뇨병·관절염 관리교육 이수율도 각각 6.4%, 6.5% 상승하여 어르신들이 소홀하기 쉬운 질병도 관리가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주관적인 건강수준 인지율이 3.9%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월간음주율, 스트레스인지율, 당뇨병 치료율은 지난해에 비해 건강지표가 낮아진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결과와 비교하면, 금연시도율, 걷기 실천율, 고혈압 관리교육 이수율은 양호하나 당뇨병 치료율 및 관리교육 이수율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제대학교 조사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트북을 활용한 전자설문조사(CAPI) 방식의 1대1 면접 방법으로 실시됐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구 단위 주민들의 건강 수준과 건강 형태 등을 파악하여 이를 보건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최창식 구청장은“이번 주민 건강수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구민들에게 필요한 미래지향적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여 모든 주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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