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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기업 현장에서 애로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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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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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 창원 업체 2개사 방문하여 기업CED들과 '애로 간담회' 개최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이 14일 경남 지역 기업을 방문하여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애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이번 강남훈 이사장의 방문은 창원산단 입주기업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를 적극 발굴하고, 산단공이 추진 중인 기업지원 종합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경남 대표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위딘을 방문하여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전서훈 회장을 비롯한 기업체 대표 10여명을 초청, 기업 애로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A업체 대표는 "대기업으로의 중소기업 핵심 인력 유출이 큰 걱정"이라며 인력 확보 애로를 건의했고, 강남훈 이사장은 "직업의 자유를 해하지 않는 선에서 정부와 기관에서 제도적인 인력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사업적 리스크를 부담할 수 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에게 정부자금 지원은 언제나 재무제표, 담보 등의 현실적 요건으로만 판단을 하는 것이 아쉽다"며 "정부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성장가능성과 기술성을 감안한 자금지원 평가체계를 구축해주었으면" 하는 애로를 밝힌 업체 대표도 있었다.

산단공은 다수의 기업지원기관들 사이에서 기관과 기업의 N/W 허브로서의 플랫폼 수행기관을 공단운영 모델로 삼고 2014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 △창원주재 국책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애로 해결 △단지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지원 등을 세부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남훈 이사장은 "현장에서 기업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많은 기업지원 기관들이 범람하는 이 때, 단편적인 지원이 아닌 현장에서 나온 깊이 있고 기업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산단공이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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