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성완종 기사 진술·GPS 동선 증거에도 “독대한 적 없다”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성완종 기사 진술·GPS 동선 증거에도 “독대한 적 없다”…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성완종 기사 진술·GPS 동선 증거에도 “독대한 적 없다”

Q. 이완구 전 총리가 오늘 검찰에 출석했죠?

- 이완구 전 총리는 오늘 오전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2013년 4월 3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특별수사팀 조사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습니다.

그동안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던 이완구 전 총리가 3개월 만에 부정부패 혐의로 검찰에 출석하는 신세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Q. 이완구 전 총리 검찰에 출석하며 어떤 말을 남겼나요?

- 이완구 전 총리는 “이유 여하 막론하고 심려 끼쳐 드린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습니다.

이날 검찰청 주변엔 ‘죄가 없다고 밝혀지면 복직시켜야’와 ‘3천만원 꿀꺽한 오리발 총리 철저수사’라는 피켓을 든 시민들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Q. 이 전 총리 이날 검찰에 출석해 어떤 진술들을 펼쳤을까요?

- 이완구 전 총리는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성 전 회장을 독대한 기억도 없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이미 성완종 전 회장의 수행비서를 통해 돈을 전달했다는 정황진술을 확보한 상탭니다.

또 이 전 총리는 “선거 사무실에서 성완종 회장을 본 것 같긴 하지만 단둘이 만난 기억은 없다”라고 주장했는데 이 역시 이 전 총리 전 운전기사 진술과 GPS 기록 분석결과를 토대로 동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전 총리는 여전히 “쇼핑백을 본 사람이 없으며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 돈이 전달되는 게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잇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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