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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도심 미관 헤치는 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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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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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 총 277개소를 2016년까지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표지판은 노선도 부착공간이 작아 보기가 어렵고, 시민 눈높이와 맞지 않는 노선도 위치로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또 쉽게 부식되는 단점으로 탈색된 표지판들이 자주 드러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서초구는 2012년 6월 버스정류소 일제정비를 추진했으나 해당 업체의 자체 비용으로 교체토록 해 교체 실적이 저조했다.

이번에 개선되는 표지판은 서울시 표준디자인 중 폴형으로 색상과 디자인이 단순하고 고급스러워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노선도 위치는 시민 눈 높이인 800~1800mm 수준으로 조정해 주민들의 이용 편리성을 반영했다.

서초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00개소, 50개소를 개선하고 내년 중 127개소를 추가 단장한다는 방침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노후된 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을 바꿔 주민들이 편리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토록 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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