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채정안, 우는 친구 대신 문과에서 이과로 전환하는 남다른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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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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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썸남썸녀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썸남썸녀’ 채정안이 남달랐던 학창 시절을 밝혔다.

5월 19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 채정안이 고등학교 때 이과로 갔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채정안은 중학교 때의 단골이었던 떡볶이 집을 찾았고 그때 중학교 때 절친이었던 친구가 찾아왔다. 채정안 친구 윤소이씨는 채정안이 학창시절부터 끼가 남달라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기로 유명한 학생이었다고 밝히며 "사실 얘가 문과인데 이과로 잘못 왔다"고 말했다.

이에 채정안은 "그때 난 문과, 이과 상관없었다"며 "계열 정할 때 울고 있는 우리학교 학생을 봤다. 예체능인데 이과로 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바꿔줬다"고 말해 남다른 배려심을 보여주었다.

이와 관련해 채정안 동창은 "얘는 그런 것을 의리라고 생각했다. 자기 내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대해 채정안은 "그때부터 인생에 대해 포기란 것을 배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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