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WSJ은 '나는 어떻게 이모티콘으로 글 쓰는 것을 좋아하게 됐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이미 생활 일부분이 된 이모티콘을 어떻게 인식하고, 사용해야 하는지를 소개했다.
WSJ은 우선 이모티콘을 언어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각각 다른 의미의 이모티콘이 여러 개 나열되면서 문장을 구성한다는 점에서는 중국어와 유사한 면도 있지만, 문법과 단어, 의미론 등은 전혀 없는 언어라는 것이다.
'이모티콘 언어'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요즘은 글자 없이 이모티콘만으로 표현되는 문장도 등장하고 있다. WSJ은 "이모티콘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당신의 머리가 시각적으로 생각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어를 배울 때 단어를 외워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모티콘의 세계에서도 단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했다. 다만, 이용자가 찾는 이모티콘이 늘 풍부한 것은 아닌 게 문제라고 WSJ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