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 매체는 법무부 측의 말을 빌려 유승준의 입국 금지 해제와 국적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호콩에서 이 보도를 접한 유승준은 눈물을 흘렸다.
이에 법무부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5.5.19.(화)일부 언론에서는 '법무부(또는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가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취지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법무부(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위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고, 현재로서는 위사람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나 국적회복을 고려하고 있지 아니함을 알려드린다"고 못을 박았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겸 배우 유승준이 19일 홍콩에서 진행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심경을 털어놓았다. 유승준은 등장하자 마자 “무슨 말을 먼저 드려야 할지 솔직히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먼저 국민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90도로 허리를 숙인 뒤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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