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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국내 첫 환자, 부인도 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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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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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환자 부인도 확진.."같은 병실 70대 발열 증세"]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 다녀온 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환자(68· 남)의 부인에게서 호흡기 증상이 있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내에서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 현재 이 여성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최초 확진환자가 입원했던 2인실 병동에서 함께 입원했던 76세 남성도 발열증세를 보여 국가지정 입원치료격리병상으로 옮기고 유전자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메르스는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유행하는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전염성은 낮지만 치사율은 30~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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