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 이화회(회장 손정숙)는 성년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진접고등학교에서 남녀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전통성년식을 열었다.
성년식은 예식에 따라 남자에겐 갓을 씌워주고, 여자에는 쪽을 지어주며 동포와 당의를 입혀주는 삼가례와 수훈을 내려 성년이 됐음을 선언하는 수훈례로 열렸다.
손정숙 회장은 "성년을 맞이하는 청소년들이 선조들의 전통 예절의 사회적 의미를 깨닫고, 몸과 마음이 모두 성숙하며 건강한 올바른 성년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년식은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 중류계층 이상에서 관혼상제 첫 번째 의식으로 15세 이상으로 해 남자의 경우 관례를, 여자의 경우 계례를 지냈다는 내용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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