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양사에 따르면 합병법인에 대한 이재용 삼성전합병자 부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23.2%에서 16.5%로 낮아진다.
기존에 7.8%를 보유하고 있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지분율은 5.5%로 하락하며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지분율 역시 7.8%에서 5.5%로 하락한다.
이건희 회장의 지분은 3.4%에서 2.9%로 낮아진다.
지분율이 낮아졌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지만, 이번 합병으로 삼성물산의 계열사 지분도 확보해 영향력이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1%, 삼성SDS 지분 17.1%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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