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우승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사포’로 빌바오 부스틴자 자극(영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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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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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컵 우승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사포’로 빌바오 부스틴자 자극(영상 포함)[사진=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가 팀의 국왕컵 우승을 이끈 가운데 네이마르가 선보인 일명 ‘사포’ 기술이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2014-15시즌 국왕컵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3대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논란이 된 것은 3대1로 바르셀로나가 앞서던 후반 85분경 네이마르가 빌바오의 좌측 페널티에어리어 근처에서 빌바오의 12번 수비수 우나이 부스틴자(이하 부스틴자)에게 선보인 레인보우 플릭이다. 일명 ‘사포’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뒤꿈치로 볼을 차 상대 수비수의 머리 위를 넘기는 드리블이다.

기술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패배가 거의 확정된 빌바오의 부스틴자는 네이마르의 드리블에 격앙된 모습을 나타냈다. 부스틴자는 네이마르의 드리블을 자신과 팀을 도발하는 행위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이것은 축구다.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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