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중국 하이테크페어에서 새 기회 발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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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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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위양 선전전시컨벤션센터 사장 일행 한국 방문, 전시회 설명

리위양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중국선전전시컨벤션센더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중국 하이테크페어 한국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넥스나인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독특한 기술로 무장한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중국 하이테크페어(CHTF)에서 새로운 기회를 많이 발굴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는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선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선전하이테크페어’를 알리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리위양 선전전시컨벤션센터 사장은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설명회에서 기자와 만나 전시회를 홍보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하이테크페어는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국가개혁발전위원회, 교육부, 농업부, 국가지식산권국, 중국과학원, 중국공정원 등 9개 중앙부서와 선전시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 국가급 규모의 하이테크 산업 전시회로서 ‘중국과학기술 제1의 전시회’로 불린다.

매년 40개국 30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55만여명에 달하는 참관객들이 방문하는 중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2004년 세계 전시회협회인 UFI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참가업체의 30% 이상이 소니, 오라클, SAP, 인텔, 히다치, KONKA, Sisco-webex, Masage Solution, Brother, SLC Ltd.(India), Skyworth, BYD 등 다국적 대기업이며, 매년 레노보, 화훼이, 바이두, ZTE 등 중국 굴지기업들이 이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한다.

리 사장은 “중국하이테크페어는 10개 정부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박람회인 만큼, 중국 정부의 주요 정책을 반영한 ‘핵심주제’를 선정해 중국의 기술력과 해당 산업의 발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핵심주제는 ‘창조창업, 세계와의 융합’로 총 11만5000㎡(약 11만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정보기술 △에너지환경 △대체에너지 △전기전자 △광에너지 터치스크린 △스마트시티 등 6개테마로 나눠 산업의 최신 솔루션이 소개된다. 또한 관련 컨퍼런스와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리 사장은 선전하이테크페어의 탄생에서 현재까지 전시회 핵심업무를 도맡아 온 전문가로, 이번 한국 설명회에도 직접 참석해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그는 “중국 하이테크페어에 참여하는 해외기업중 한국 기업의 참여가 가장 많다. 한국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의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는 2001년부터 13년 연속 한국기업을 지원해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삼성전기와 세종자동화 반석 등 100여개 유명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 있어서 선전과 중국하이테크페어는 이미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하이테크 분야 신생기업들의 잠재력과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해외기업과의 융합을 주제로 하여 제2, 제3의 샤오미들의 신기술과 혁신 요소를 소개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한국은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유명하지만 독특한 기술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IT기업 특히 스타트업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다. IT 뿐만 아니라 환경 부문 에너지 부문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발 더 나아가 리 사장은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대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시회에 초청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에게 사전에 참가업체를 소개해 관심을 갖는 기업을 방문하거나 미팅을 잡는 일정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회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들이 세계적 기업들과 손을 잡는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하이테크페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 사무국인 넥스나인으로 연락하면 된다.
<넥스나인, 02-2088-3888>

채명석 기자 oricms@

<사진설명>
리위양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중국선전전시컨벤션센더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7회 중국 하이테크페어 한국 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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