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오는 19일까지 진안시장 고향할머니장터 참여자 60명과 먹거리장터 운영자 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00여년 전통의 진안 전통시장 [사진제공=진안군]
지난 1918년 개장한 진안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축이었다.
단순히 물건만을 사고파는 기능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과, 애환, 인심을 나누는 교류의 장 역할을 했었다.
고향할머니장터는 진안시장만의 색깔을 살려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득이 거의 없거나 연소득 1,000만원 미만의 고령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항로 진안군수가 진안 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의 일손을 거들고 있다[사진제공=진안군]
할머니장터 신청자격은 진안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주민 중에서 만 60세 이상 노인이면 가능하다. 먹거리장터는 성별, 나이 제한 없이 운영계획을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다.
고향할머니장터 참여자는 4일·9일 진안장날에 지정구역에서 농산물 판매 시 1인당 1만원의 실비를 지원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안장날에 시범운영 되고 2016년부터 본격 연중 운영되는 고향할머니장터는 시장 내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 아케이드와 처마 밑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지역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시장 내방객에게 판매한다.
진안시장 상인회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운영 장소와 운영방안을 확정한 군은 1회 추경에서 운영예산을 확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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