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은 3일 대구 동구의 '대구 동자0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주택브랜드인 ‘해모로’가 대구지역 주택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동자02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은 대구 동구 신암동 8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약 4만6844㎡ 부지에 지하2층~지상 15층, 12개동 총 990가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1713억원 규모로 오는 2017년 11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다.
사업지인 대구 동자02지구 주변으로는 다수의 학교 위치해 있고, 산책로 및 공원 등이 단지와 가까워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오는 2016년 말 동대구역 신세계복합환승센터가 준공되면, 백화점과 KTX, 터미널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좋은 사업조건을 제시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 펼쳤던 것이 이번 수주의 원동력”이라며 “해모로 브랜드가 앞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주택사업 비중을 늘려나가기 위해 내부 조직 정비 및 영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약 3년 만에 경남 통영에서 ‘경남 통영 북신지구 재개발 단지’ 102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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