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멸종위기종' 복원 위해 유관기관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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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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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가 유관기관과 손잡고 폐광지역 멸종위기종 붉은점모시나비와 열목어 복원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오는 4일 하이원콘도 마운틴탑에서 정선군, 원주지방환경청, 강원대학교 어류연구센터,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함께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랜드는 멸종위기종 복원대상지(대체서식 부지)를 제공하고, 원주지방환경청과 정선군은 사업총괄과 행정적 지원을 맡기로 했다. 강원대와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자문과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광산개발의 영향으로 서식하는 생물의 종류가 줄어든 폐광지역에서 멸종위기 생물의 대체서식지 조성을 통해 개체복원과 증식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강원랜드 김경중 부사장은“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열목어 등 멸종위기에 있는 개체복원을 통해 폐광지역이 생태계의 보고(寶庫)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후에는 멸종위기 Ⅱ급인 붉은점모시나비와 열목어를 강원랜드 내 대체서식지에 방사하는 행사가 예정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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