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창원시 제공]
5월 30일 열린 개장식에는 창원시가 지난달 신청한 가구를 대상으로 텃밭분양 전산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가구 100여 명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장식에 참여한 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가꾸게 될 텃밭번호를 추첨을 통해 정했다. 텃밭번호가 적힌 가족농장 푯말 및 퇴비는 창원시가 무상으로 제공하고 농기구는 대여했다.
추첨을 통해 자신들이 직접 뽑은 텃밭번호 위치를 확인한 가족농장 회원들은 푯말에 그려진 예쁜 배추랑 당근 캐릭터처럼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각오로 벌써부터 행복의 웃음이 가득했다.
교육 후 참여자들은 본인 텃밭에서 직접 이랑을 고르고 파종을 실시하면서 창원시가 추진하는 가족농장과 함께 마금산 온천 관광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꽃과 초록으로 가득 채울 마금산온천 가족농장은 500㎡(약150평) 규모에 한 가구당 9㎡(약3평)를 분양했다. 오는 6월 중순경에 가족농장 옆에는 4400㎡(약1300평) 규모의 어울림마당, 야생화 초화류 단지, 이팝나무, 단풍나무 등을 심어 관광객 및 가족이 쉴 수 있는 쉼터공원이 재탄생 된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은 "우리시에 유일하게 지정된 온천관광지내 마금산온천 가족농장 활성화를 위해 농작물 경험이 없는 분양 당첨자들이 자유롭게 농장을 방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농장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금산온천 가족농장을 통해 가족들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함으로써 자연체험 학습장이자 가족 간 사랑을 키우고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하여 마금산온천 가족농장이 활기를 불어 넣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