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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예품대전 출품작 731점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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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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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에 목칠분야 '향의 여운'의 이민영·유남권씨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38회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시상식이 지난 5일 전주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예품대전은 6개 분야 111명의 출품작 731점에 대해 지난달 20일 12인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50명의 입상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개회식 장면 [사진제공=전북도]


대상은 이민영·유남권씨가 공동 출품한 목칠분야 ‘향의 여운’, 금상은 이정희씨의 섬유분야 ‘전통자수 장신구세트’, 은상(2명)은 박현실씨의 목칠분야 ‘홍주칠함’과 이종창씨의 도자분야 ‘아름다운 찻자리’, 동상은 이광석씨의 금속분야 ‘방짜 화채기’ 등 4명을 선정했다

이밖에 장려상은 김선기씨의 목칠분야 ‘경대’ 등 12명을 선정하였고, 특선은 박광철씨의 도자분야 ‘우리들의 이야기’ 등 7명, 입선은 전병남씨의 종이분야야 ‘행복’ 등 23명이 차지했다.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시상식에서 이형규 전북도정무부지사가 수상자와 사진 촬영 장면 [사진제공=전북도]


이번 대전 대상작품에 선정된 이민영․유남권씨의 ‘향의 여운’은 은행나무로 접시와 컵을 만들어 지리산 자락의 갈대를 나전 끊음질로 표현해 옻칠한 작품. 접시와 컵의 응용력과 부자재의 활용도 측면에서 응용표현에 노력하는 모습이 묻어 있고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나전과 옻칠의 상품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제작과정의 특성상 많은 경험과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 대상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각 70만원, 동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이 주어진다.

특선에는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등 협찬기관장 상장과 상금 각 30~20만원을, 입선작은 전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상장을 받게 되며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과 디자인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제품개발보조금을 지원받는 특전이 부여된다.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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