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과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 진보진영 4개 세력은 지난 4일 올해 안에 새로운 진보 정당 창당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김세균 국민모임·나경채 노동당·천호선 정의당·양경규 노동정치연대 대표가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을 하고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내달로 2년 임기를 마치면서 정의당이 다음 달 새 대표를 선출한다.
앞서 정의당과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 진보진영 4개 세력이 올해 안에 새로운 진보 정당 창당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 만큼, 진보진영 새판짜기에 주도적으로 나설 인물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의당이 4개 통합 세력 중 유일한 원내정당으로 진보 진영 맏이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내에선 심상정 원내대표와 노회찬 전 대표 등의 출마를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 전 대표도 출마 가능성을 열어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다음 주부터 후임 대표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 10일 선거 일정을 공고하고, 18일부터 후보등록을 시작해 다음 달 12일(결선투표 시 19일) 최종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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