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가 사랑한 한류스타 28] ‘천송이 동생’ 안재현, 아시아 광고모델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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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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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1987년생 모델 출신의 배우로 묘하게 반항적인 마스크와 비율 좋은 몸매, 매끄러운 피부까지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안재현은 데뷔와 동시에 신예 한류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천송이)의 남동생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영화 ‘패션왕’에 출연한데 이어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당당히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안재현은 '별에서 온 그대'에서 비중이 크지는 않았지만 시원하기 뻗은 기럭지에 하얀 피부, 준수한 외모, 반항적이면서도 어수룩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로 단박에 중국으로 이름을 떨쳤다.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인기도 높았다. 한국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이 드라마는 중국에서 목, 금 오전 3시에 방송을 탔는데 이를 시청하기 위해 중국의 한 회사는 본 방송을 기다리며 퇴근하지 않는 여직원들에게 자유 출퇴근제와 휴가 등을 권장하기도 했다.

두 작품을 계기로 안재현은 중국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 한중 합작영화 ‘웨딩다이어리’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언재현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판 ‘1박2일’로 불리는 쓰촨위성 TV 예능프로그램 ‘명성가족 2천1야’에 출연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이민호, 김수현 등에 이어 차세대 한류스타로 꼽히고 있다. 현지에서 통하는 큰 키에 잘생긴 외모도 한몫했다.

특히 광고계에서 그의 활약은 눈부시다.

미국 클렌징 디바이스 브랜드 클라리소닉의 아시아 단독 모델로 발탁, 한국뿐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4개국 대표모델로 활동중이다. 이 브랜드가 아시아 4개국을 대표하는 모델을 선정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첫 사례다. 그만큼 안재현의 중화권 내 인지도를 높이 샀다는 해석이다.

클라리소닉 브랜드 매니저 채윤정 부장은 “안재현은 여자들도 탐낼 만큼 환하고 매끈한 피부를가지고 있어 클라리소닉이 전하고자 하는 완벽한 클렌징과 뛰어난 스킨케어 효과를 보다 신뢰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재현이 가진 도시적이고 시크한 남다른 감성이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하고, 최근 한류 스타로서 중국과 아시아에서 인기가 대단한 만큼 그의 위력이 제품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

또 주홀딩스 그룹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몽키스키친’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오스트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슈나이더’도 안재현을 모델로 발탁했다. 올해로 런칭 7주년을 맞는 ‘오빠닭’은 안재현을 모델로 한 TV 광고를 올해 온에어 했다. 게임업체 위메이드도 안재현이 출현한 모바일 게임 광고를 지난해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안재현은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남성 캐주얼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의 봄 시즌 광고 및 드라마에서 본인이 착용한 '크리스크리스티'의 모든 제품을 품절시키며 완판남 대열에까지 합류했다.

최근 안재현은 쎄씨 코리아(CéCi Korea)와 쎄씨 타일랜드(CéCi Thailand) 6월호 화보 촬영을 위해 방콕을 찾아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또 안재현은 지난달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열린 막스마라 패션위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현을 포함해 리자신, 정슈원 등 스타가 대거 참여해 현지 매체의 취재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화려한 의상의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안재현이 단연 눈에 띄었다. 검은 슈트에 흰 셔츠로 군더더기 없는 레드카펫룩을 선보였다. 

비록 안재현이 최근 종영된 드라마 ‘블러드’에서 기대만큼의 연기력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모델 출신의 빛나는 외모, 우월한 신체조건,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 등은 그의 한류 스타로서의 상품성을 향후 더욱 높아지게 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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