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석 교수 "통일 한국, 북한 인권침해 문제 대비해야"

[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남북이 통일된 후 새 정부에서 북한 인권침해 문제가 대두할 것이며 이에 대한 사회·정책적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범석 경희대 교수는 11일 고려대에서 전환기 정의 워킹그룹 등의 주최로 열린 '전환기 정의와 북한' 워크숍에서 "국제 행위자들의 역할 강화로 통일 과정에서 북한의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문제가 반드시 대두할 것"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전환기 정의란 한 국가가 체제전환 후 과거 정부의 인권침해 문제를 다루는 정책을 의미한다.

백 교수는 "통일과정에서 국제 행위자들의 개입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남북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전환기 정의를 다룰 수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