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전세계 레저스포츠 활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2015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칭다오 라이시(萊西)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만명에 달하는 중국 및 해외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추산되며 비치발리볼, 룽저우(龍舟), 체스, 무술 등 17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레저 스포츠경기 외에도 세계 레저 포럼, 세계 레저상품 박람회, 레저문화예술 페스티벌의 4개 행사가 대회 기간 동안 열린다.
구체적으로 세계 레저 포럼에는 약 200명의 국내외 학술계 인사가 참가한다. 세계 레저 상품 박람회에는 600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하며 레저여행, 레저스포츠, 레저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이 선보여진다. 또 세계 레저 문화예술 페스티벌을 통해 아시아 현대 생활예술 전람회, 세계 레저스포츠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는 5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며, 제1회 대회는 지난 2010년 한국 춘천시에서 열렸다. 이번 2015 세계 레저스포츠 대회는 2008년 올림픽 요트경기와 2014년 세계 원예 박람회에 이어 칭다오시에서 개최되는 세 번째 대규모 국제적 행사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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