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1일 메르스 확진자 중 3명이 추가 퇴원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5번째 퇴원자는 첫 환자가 머물렀던 평택성모병원 의료진이었던 7번 환자(여, 28세)다.
또 평택성모병원 입원환자로 1번 환자와 접촉했던 13번(남, 49세), 37번(남, 45세)환자도 퇴원했다.
대책본부는 "이들은 2차례의 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이날 퇴원했다"며 "현재까지 퇴원환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상태가 악화돼 사망자도 1명 늘었다.
이날 사망한 환자는 83번(남, 65세)으로 기저질환으로 말기 폐암을 앓고 있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이 환자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0일 건양대 병원에서 16번 환자(남, 40세)와 같은 병동에 입원 중 메르스에 감염됐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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