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점점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12명 늘어 총 138명이 됐으며, 추가 확진 환자 12명 중 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처음 발생한 4차 감염자는 확진 환자를 운송하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 A(70·130번 환자)씨로, 지난 5~6일 76번 환자를 이동시키던 중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7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후 서울의 한 노인병원(지난달 28~29일), 강동경희대병원(5~6일), 건국대병원(6일)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성남 초등생은 3차 검사에서 다시 '음성'이 나와 보건복지부는 14일 오전 검체를 다시 채취해 4차 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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