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김동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김동철 의원실 제공]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동철·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야당 몫인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산업위원장은 김 의원이지만, 노 의원 측 관계자는 "당시에(지난해 6월 19일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이름만 거명되지 않았을 뿐 1년 후에 교체하기로 약속했다"며 김 의원이 산업위원장직에 자신에게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원내대표 앞에서 (1년 뒤 위원장 교체를 합의)했지만 산업위는 한 적이 없다"며 "당시 원내대표와 당사자가 (그렇게 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맞섰다.
산업위원장직을 놓고 두 의원 간 주장이 엇갈리면서 이 원내대표와 이윤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가 조정에 나섰지만, 산업위가 인기 상임위여서 '교통정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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