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한 가수 이승기의 과거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승기는 "'원래 제목이 '누나'였다. 누나라고 쓰여있길래 누구 누나한테 준다는 거지라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승기는 "싸이형이 첫 번째 군 복무할 때 준 곡이었다. 그때도 형이 소울을 담아서 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누나를 만나볼 수도 없었다. 그래서 밤에 한강을 바라보면서 촛불을 켜놓고 무작정 연습을 했다. 막연한 누나를 생각했다. 심지어 집에 누나도 없을 때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이승기는 6집 정규앨범 '그리고…'를 발매하고 정식 활동을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